단체급식
서울대학교 - 채식뷔페
건강,웃음,행복
2010. 10. 23. 16:24
매주 수요일은 서울대학내의 채식인들이 모이기로 한 날입니다. 에드가와 함께 오늘 첫 모임을 가졌는데요,
아직 아무도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좀더 홍보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인도친구들이 와서 함께 합석을 해도 되냐고 해서 환영한다고 했죠.
점점 늘어나서 많은 인도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힌두교를 믿고
11월달에 힌두교 축제를 서울대 내에서 할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운데 있는 친구는 서울대에 교환교수로 와서 컴퓨터과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하구요
맞은편에 있는 친구가 있는데 물리를, 그 옆의 여인은 교수의 부인이라고 합니다.
짧은시간에 친해져서 자주 만나서 채식에 대해 서로 돕고 홍보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아래는 요리메뉴입니다.
맛있게 생겼죠? 12시였는데 벌써 많은 요리가 바닥이 나서
부지런히 조리사분들이 채워 넣고 있었습니다.
상치도 없어서 저는 못먹었는데
조금 있다가 가져 오시더군요.
현미콩밥만 좀 잘 되면 좋겠는데
요놈의 현미콩밥을 아직은 잘 못하시는것 같아요.
미리 불려서 찌기는 하시는데
아무래도 압력솥에서 뜸들여 내놓는것엔 비할수가 없죠.
200인분 정도 할수 있는 압력솥을 아시는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함께 식사하는 외국인들이 모두
밥은 맛이 없는듯 했어요.
그리고 젓갈 들어간 김치는 손을 안대는 분들이 많더군요.
생선들어간 김치 안먹는다고 하신 분들도 많았구요.